복지혜택·기업 이미지 강점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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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한항공 [출처= 대한항공 트윗터]

[투데이코리아=박대호 기자] 대한항공이 대학생들이 선정한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1위에 올랐다. 작년까지 10년간 정상을 지켰던 삼성전자는 2위로 밀렸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25일 "전국 4년제 대학교 재학생 1106명을 대상으로 '일하고 싶은 기업'을 조사한 결과 대한항공이 7.1%를 얻어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2위는 삼성전자(5.9%)였고, 국민은행(4.7%), 아모레퍼시픽(4.6%), CJ제일제당(4.4%)이 뒤를 이었다.

대학생들은 주로 복지 혜택과 기업 이미지 때문에 대한항공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을 가장 선호하는 기업으로 꼽은 학생들은 그 이유로 ‘우수한 복리후생’(21.5%)을 가장 많이 꼽았다. 대한항공은 직원들에게 국내외 항공권을 최대 90%까지 할인해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 ‘어디까지 가봤니’라는 TV 광고 등 감성 마케팅이 대학생들에게 어필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국민은행은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이, 한국전력공사는 '안정성', 현대자동차는 '만족스러운 급여와 투명하고 공평한 보상제도' 등이 일하고 싶은 이유로 꼽았다.

한편 삼성전자는 ‘우수한 복리후생’, 국민은행과 현대자동차는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 포스코와 아모레퍼시픽은 ‘동종업계와 지역사회에서의 선도기업 이미지’ 때문에 선택했다는 응답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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