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아메드 무사 2골 응수…2위로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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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이지리아를 이긴 아르헨티나 라인업[출처= 방송화면 캡쳐]


[투데이코리아=박한결 기자] '고개숙인' 메시는 더 이상 없었다. 아르헨티나가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3:2의 승리를 거둬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는 조별 리그에서 선전해 부담없는 상태에서 서로 만났다. 그런 탓인지 양팀선수들은 승패와 무관하게 경기 자체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메시는 이날 루즈볼과 프리킥으로 1골씩 넣어 2골을 넣는 활약을 보였다. 바르셀로나에서의 활약과 대표팀에서의 활약이 너무 차이가 난다는 비판을 사실상 종식시켰다.

나이지리아의 2골은 모두 아메드 무사가 넣었다. 아메드 무사는 첫번째 골은 개인능력으로 만들어냈고 2번째 골은 동료와의 연계를 통해 만들어내 뛰어난 기량을 보여줬다. 나지리아의 엔예마 골키퍼는 여러번 선방을 했지만 아르헨티나에게 3골을 허용할 수 밖에 없었다.

아르헨티나는 메시라는 창을 바탕으로 토너먼트에서 선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가고가 버티고 있는 중원이 이과인, 아게로, 메시, 디 마리아의 공격진에 비해 무게감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점이 약점이다. 강팀과의 경기에서 중원싸움에서 주도권을 내준다면 메시는 월드컵 탈락으로 인한 눈물을 보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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