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앞두고 본격 공세 시작

[투데이코리아=박기호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11일 7.30 동작을 보궐선거에 새누리당 후보로 나서는 나경원 전 의원을 향한 공세에 나섰다.

새정치연합 허영일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주한 일본대사관이 서울에서 자위대 창설 6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한구의 정관계 인사를 초청한 것은 한국 국민의 정서를 고려하지 않은 부적절한 처신”이라며 “한국의 정관계 인사들은 국민감정을 고려해 신중한 처신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누리당 나경원 동작을 후보도 오늘은 자위대 창설 6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시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허 부대변인은 또 “최근 일본의 집단 자위권 추진과 고노담화 왜곡 검증 여파 등으로 한일관계가 급속히 악화된 상황에서 자위대 창설 60주년 기념행사를 강행하는 것은 한일관계의 친선보다는 한국 국민의 반일감정을 더욱 자극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주한 일본대사관이 한국의 상황을 고려해서 리셉션 형태의 공개행사보다는 자체 기념행사로 대체하는 것이 불필요한 자극을 없애는 방법”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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