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당선이 지역구도 타파되는 물꼬 트이게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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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730 재보선 관련 기자회견하는 순천· 곡성 지역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 [출처= 이 후보 홈페이지]

[투데이코리아=김용환 기자] 7·30 재보선에서 이른바 '왕의 남자'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순천 곡성 지역에 출마한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지난 15일 "이번 재보선은 인물선거가 되야 한다." 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순천시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잇따라 보궐선거의 원인을 제공한 측(서갑원 후보)은 자중해야 하며, 지역발전을 중단시키고 지역민의 자존심을 훼손한 책임을 져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머슴이 주인을 욕 되게 해 놓고도 큰소리치는 적반하장 대신 주인이 잘못한 머슴을 갈아 치우는 주권 재민의 원칙이 바로 서야한다"며 "이정현이 당선 되면 대한민국 정치가 바뀐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이정현 당선은 지긋지긋한 지역구도가 타파되는 물꼬가 트이게 될 것이며, 온 국민이 지역구도 문제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정치 경쟁이 없었던 지역에서 정치 경쟁이 살아 나고 새누리당 내에서도 호남을 대변하는 목소리가 힘차게 나오게 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이정현이 당선 되면 지역발전이 10년은 앞당겨 질 것이다. 의대가 없었던 지역에 의대 유치가 활발하게 추진 될 것이며, 순천만 정원을 국가정원으로 바꾸는데 앞장 서겠다"며 "광양항 주변 산업단지에 대기업 유치와 청년 일자리 마련을 위한 시도들이 곧바로 진행 될 것"이라며 지역발전을 향한 공약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예산을 가져 올 의지와 능력도 없는 사람들이 예산을 가져오겠다는 사람을 시비하는 것은 스스로 인물에서 뒤쳐진다는 것을 시인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전라도의 아들, 이정현을 국가 인재로 키워 주십시오. 그러면 제가 호남의 인재들을 지키고 키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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