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형 100m 예선에서 50초02의 대회 최고 기록으로 전체 1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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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시안게임 출전권을 획득한 수영선수 박태환 [출처=방송화면 캡처]

[투데이코리아=강정욱 기자] 박태환(25·인천시청)이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2014 MBC배 전국수영대회 남자 자유형 100m 예선에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획득했다.

지난 19일 박태환은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남자 일반부 자유형 100m 예선에서 50초02의 대회 최고 기록으로 전체 1위를 차지,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했다.

2012년 양정두가 전남수영연맹 소속으로 세운 종전 대회 기록(50초67)을 박태환이 예선에서부터 갈아치운 것.

이번 대회는 오는 9월 인천에서 개막하는 아시안게임에 태극마크를 달고 나설 대표 선발전을 겸해 치러진다. 대한수영연맹은 이 대회 종목별 1위 선수에게 아시안게임 대표 자격을 줄 예정이다.

한편, 박태환은 자유형 200m에서도 올 시즌 세계기록을 세웠으며 400m에서는 대회신기록을 기록했다. 두 경기에서 모두 인천아시안게임 출전권을 따냈다. 특히 400m 기록은 라이벌인 중국의 쑨양(23)이 지난 5월 중국선수권에서 세운 3분45초12보다도 0.37초 빠른 기록이라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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