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도 시각장애인 관련 사업을 지속으로 힘쓸 것"


▲사진=복지부 문형표 장관 [출처=방송화면 캡처]

[투데이코리아=김민철 기자]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거스 히딩크 네덜란드 감독을 만나 감사패 전달했다.

25일 오전 문 장관은 서울 용산구 중동보건의료협력지원센터에서 히딩크 감독을 만나 면담을 가졌다. 히딩크 감독은 지난 1월 줄기세포를 이용해 무릎 관절염 시술을 받았다.

문 장관은 관절염 시술경과를 문의하면서 "완치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고 히딩크 감독에게 좋아하는 조깅과 골프에 지장이 없는지와 완치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히딩크 감독은 "치료경과가 매우 좋다 앞으로 한국의료 우수성을 주변에 널리 알리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담당 주치의에 따르면, 사용된 줄기세포는 세계 최초 동종 줄기세포치료제인 카티스템으로서, MRI 판독결과 상당부분의 연골이 재생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날 면담에서는 히딩크 감독의 시각장애인복지에 기여한 공을 높이 사 감사패도 수여했다.

그는 "스포츠를 통한 사회활동과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시행한 사업으로 감사패를 받게 된 것을 고맙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 관련 사업을 지속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히딩크 감독은 자신의 이름을 딴 축구재단을 통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축구장, '드림필드'를 건립하고 매년 시각장애인 축구대회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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