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이 최우선 순위인 민생경제 위한 선택할 것으로 기대"

[투데이코리아=박기호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30일 7·30 재보궐선거와 관련 '원내 과반의석'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오늘은 재보선 선거일이다. 이번 선거는 집권 2년차 박근혜 정부가 국정운영에 힘을 받느냐, 받지 못하느냐를 좌우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면서 "국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치 안정이 필수적이고 이를 위해 원내 과반의석 확보가 절실하다"고 했다.

김 대표는 이어 "현재 최우선 순위는 민생경제"라며 "국민들이 민생경제를 위한 선택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자신했다.

김 대표는 또 "새누리당은 선거 결과와 관계 없이 오늘부터 서민경제 살리기에 올인하겠다"며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해 이제 정쟁은 지양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국민들은 당리당략과 정쟁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다"며 "살림살이가 나아지고 일자리를 쉽게 구하는 문제를 최우선시 하고 있으므로 우리 새누리당 당력을 여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금 경제활성화의 화살을 당기지 않으면 우리는 장기침체의 늪에 빠질 수 있다"며 "어제 주가가 2067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고 상반기 무역흑자가 392억 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는데 이런 수치는 미미하나마 경제 회복에 대한 국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7.30 재보선을 맞아 당내 인사들의 선거 운동 지원에 대해 감사함을 전했다. 그는 "그동안 최고위원 중진 의원들께서 무더위 속에 선거 운동 지원으로 고생이 많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겸허한 마음으로 국민의 선택 기다리는데 오늘 밤 좋은 결과가 있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소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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