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7.30 재보선 당선자 박맹우 [출처=선거관리위원회]

[투데이코리아=박기호, 김영훈 기자] 7·30 울산 남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당선된 박맹우(62) 새누리당 당선인은 울산광역시장을 3차례나 연임한 대표적 울산 맹주로 꼽힌다.

박 당선자는 1951년 울산에서 태어나 경남고·국민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경남대 행정학 석사와 동의대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제25회 행정고시에 합격하고 경상남도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내무부 종합상황실장과 경남 함안 군수를 역임했다. 민선 3·4기 울산시장을 지냈고 민선 5기에도 한나라당 울산시장 후보로 나와 3선에 성공했다.

박 당선자는 지난해 우리나라 자치단체장으로는 드물게 세계 3대 인명사전 가운데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에 등재돼 지도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특히 울산광역시장 시절에는 죽음의 강이었던 울산 태화강을 생명의 강으로 바꿔놓는 등 울산을 친환경 생태산업도시로 변신시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또 그는 참여정부 시절 국립대학인 울산과학기술대를 유치했으며 KTX울산역을 유치하기도 해 울산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

이어 선거 과정에서 박 당선인은 대규모 석유정제시설인 '동북아오일허브', 친환경 전지산업 클러스터, 신항만 인입철도 등 교통망 확충, 선암지구 주거환경개선 등의 사업을 약속하며 표심을 사로잡았다.

△울산(59) △경남고·국민대 행정학과 △경남대 행정학 석사, 동의대 행정학 박사 △제25회 행정고시 △경상남도 함안 군수 △울산 동구 부구청장 △민선 3·4기 울산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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