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주펀드 0.68%의 손실 내 가장 부진

[투데이코리아=박기호 기자] 코스피지수가 최근 3년 사이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국내 주식형펀드도 지난 1주일간 2%를 웃도는 수익률을 올렸다.

2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은 지난 1일 오전 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 주 동안 2.21%의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대형주 강세에 따라 배당주식펀드와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투자하는 K200인덱스펀드가 각각 3.12%, 2.66%의 수익률을 보였다. 반면 중소형주펀드는 0.68%의 손실을 내 가장 부진했다.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1.15%, 0.50%의 수익률을 올렸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652개 펀드 중 수익을 낸 펀드는 1461개였다. 이중 529개 펀드가 코스피 수익률보다 높은 성과를 냈다.

국내채권형 펀드는 채권시장의 약보합 마감으로 0.01% 손실을 냈다. 초단기채권펀드와 머니마켓펀드(MMF)가 0.05%, 일반채권펀드도 0.01% 수익률을 각각 올렸으나 우량채권펀드와 중기채권펀드는 각각 -0.01%, -0.06%에 그쳤다.

이번 주 해외주식펀드는 0.73%의 수익을 내는 데 그쳤다.

한편, 중국주식펀드와 일본주식펀드가 각각 2.12%, 1.7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아시아태평양주식펀드 1.24%, 아시아태평양주식(ex J) 펀드 0.18%, 아시아 신흥국주식펀드 0.09% 등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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