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발생한 태풍피해 군민 2500여 명 참여 복구해 축제 재개


▲사진=제7회 장흥 정남진 물축제 [출처/장흥군]


[투데이코리아/장흥=강효근 기자] 매년 수십만의 관광객이 찾아 서남권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장흥 정남진 물축제 현장에서 무더운 여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군민이 하나 되는 감동의 화합이 펼쳐지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태풍 폭우로 침수된 물축제장을 군민이 복구하고 있다 [출처/장흥군]


8일 장흥군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물과 숲 휴식’을 주제로 장흥 탐진강 일원에서 펼쳐지는 물축제가 지난 2일 태풍과 폭우로 탐진강이 범람 축제 취소 위기 상황이 되었으나 자원봉사자와 공무원 등 2500여 명이 참여 축제장을 복구 4일부터 축제가 지속하고 있다.

정남진 물축제는 그동안 회를 거듭할수록 관광객의 수가 늘어나는 등 타 지역 축제에서 보기 힘든 성공적 축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특히 장흥군에서 조성한 편백랜드와 토요일에 열리는 토요시장과 더불어 장흥의 관광수입을 높이는 효자 축제이다.

올해 축제에도 군민자원봉사자와 공무원 등 200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지상최대 물싸움과 맨손물고기잡기, 천연약초 힐링풀 등 60여 종의 체험프로그램들이 순조롭게 펼쳐지면서 축제가 성황리에 펼쳐지고 있다.

장흥군은 올 축제를 8.10(일)까지 3일간 연장해 태풍으로 장흥을 찾는 것을 주저했던 관광객들이 늦게라도 장흥을 찾아 즐겁고 행복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한편, 이번 축제연장으로 군민이 합심해 복구했던 물축제장과 관광객 편의시설물을 일요일까지 연장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고, 향토음식관, 어린이 물고기잡기, 아파치공연, 수상자전거, 우든보트 등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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