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처 장관들, 절박한 심정과 비상한 각오로 직접 발로 뛰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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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투데이코리아=박대호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긴급 경제장관회의를 열어 "경제활성화를 위한 법안 통과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장관회의에서 "조속히 처리해야하는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이 최대 30여건으로 파악된다"면서 "새 경제팀의 경제정책 방향 발표 이후 어렵사리 조성된 경제활성화 모멘텀을 살려나가려면 골든 타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법안 통과 여부를시장이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경제부처 장관들을 향해 “아랫사람들에게 맡기지 말고 절박한 심정과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직접 발로 뛰어 달라”고 당부한 뒤 국회와 국민, 언론, 이해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설득하는 한편 주요 반대논리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하거나 창의적인 대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최 부총리는 각 부처 합동으로 차관급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실시간으로 법안 진행상황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또 향후 경제장관회의에서 법안통과 노력을 점검하고 중요법안에 대해서는 범부처 합동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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