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수영국가대표 정슬기>
수영국가대표인 정슬기와 최혜라가 훈련불참등의 이유로 태릉선수촌에서 퇴출당했다.

대한체육회는 13일 "지난달 21일부터 시작된 태릉선수촌 대표팀 강화훈련에 불참한 정슬기와 최혜라에 대해 국가대표 관리지침 제 9조 및 제 26조에 의거해 훈련에서 제외시키고 동시에 선수촌 퇴촌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의 무단불참사실을 알고도 보고에 소홀한 노민상 수영대표팀 총감독에게도 책임을 물어 함께 퇴촌명령을 내렸다.

정슬기와 최혜라는 지난달 외부훈련을 하겠다며 '촌외훈련'신청을 했다. 하지만 수영연맹에서는 이를 받아들였지만 체육회에서는 이를 승인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 두 선수는 지난 9월 선수폭행혐의로 선수촌에서 퇴출당한 방준영 코치의 촌외훈련을 받기 위해 훈련을 강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체육회는 추후 이들 선수에 대한 징계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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