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패스벤더' 범접할 수 없는 똘끼 충만 밴드로 코믹 메소드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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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프랭크에 출연한 마이클 패스벤더 外 [출처=㈜영화사 진진 제공]

[투데이코리아=이나영 기자] 사랑스러운 캐릭터와 유쾌한 매력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프랭크>(수입/배급: ㈜영화사 진진)가 마이클 패스벤더, 돔놀 글리슨, 매기 질렌할 등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본격 코믹연기변신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범접할 수 없는 똘끼 충만 밴드의 기상천외한 앨범 제작기 <프랭크>가 마이클 패스벤더, 돔놀 글리슨, 매기 질렌할의 연기 변신으로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마이클 패스벤더 필모그래피 최초의 코미디로 열광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프랭크>에서 단연 돋보이는 것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이제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코믹 메소드 연기이다.

노래할 때, 씻을 때 조차 탈을 벗지 않는 괴짜 뮤지션 ‘프랭크’ 역으로 분한 마이클 패스벤더의 열연이 특히나 주목할 만하다. 그 동안 <바스터즈 : 거친 녀석들>, <제인 에어>, <엑스맨> 시리즈, <셰임>, <프로메테우스>, <카운슬러>, <노예12년> 등 시대극부터 SF, 드라마까지 소화해내며 2014년 최고의 대세남으로 등극한 마이클 패스벤더는 지금까지 단 한번도 그의 개그본능을 드러내 본 적이 없다. 때문에 얼굴을 가린 <프랭크>에서는 마이클 패스벤더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머리부터 발끝까지 천재적인 재능을 지닌 감성 돌+I ‘프랭크’ 자체가 되어 관객들을 또 한번 매료시킨다.

한편 <어바웃 타임>으로 주목 받은 돔놀 글리슨 역시 전작에서의 로맨틱하고 사려 깊은 캐릭터와는 상반된 뮤지션을 꿈꾸지만 재능은 없는 평범남 ‘존’으로 등장했다. 온통 제정신이 아닌 밴드 멤버들 속에서 유일하게 정신을 차려보려는 존은 영화의 사건과 갈등에서 주요한 역할을 맡아 주목할 만 하다.

또한 탄탄한 연기력으로 <다크 나이트>, <어웨이 위 고>, <히스테리아>, <화이트 하우스 다운> 등 헐리우드와 인디펜던트 모두에게 러브콜을 받는 배우 매기 질렌할도 <프랭크>에서 전례 없는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퇴폐적인 분위기의 ‘클라라’는 밴드에서 카리스마를 담당하고 있으며, 웃음기 없는 차가운 인상에 독특한 영국식 유머를 구사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필모그래피 최초 코믹 메소드 연기변신으로 주목 받고 있는 <프랭크>는 오는 9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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