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까지 수출 물량 연간 4만대 규모, 판매처 200여 개로 확대


▲사진=이유일 대표이사(오른쪽)와 팡칭후아 방대집단 회장이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출처=쌍용자동차 제공)

[투데이코리아=서성훈 기자] 쌍용자동차는 21일 중국 자동차 판매 기업인 방대집단과의 판매 대리 계약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계약 연장을 통해 2017년까지 중국 수출물량을 현재 연간 1만5천대 수준에서 연 4만대 규모로 대폭 확대한다. 판매 네트워크도 현재 130여개에서 200개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현재 쌍용차의 중국 수출은 2013년에 전년대비 85% 증가했다.

특히 쌍용차는 내년 출시예정인 소형 SUV ‘X100’을 통해 라인업을 강화해 중국에서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이유일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지난 3년간 중국 최대 자동차 판매 전문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중국에서 큰 성장을 해 온 만큼 이번에 다시 연장 계약을 체결 했다”며 “앞으로 방대집단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수출 물량 확대로 중국을 쌍용자동차의 수출 전략 국가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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