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면적 2300㎡, 화물 연간 5천톤 처리 가능… 네트워크 확대

[투데이코리아=서성훈 기자] 한진은 25일 미국 포틀랜드에 연간 5천톤의 물류를 처리할 수 있는 연면적 2,300㎡ 규모의 물류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진은 포틀랜드 물류센터 운영으로 RFS(Road Feeder Service) 사업의 서비스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

RFS는 항공화물에 대한 분류, 통관 등의 운송과정 절차를 간소화해 대형 항공사, 고객사에 제공하는 육상∙항공 연계 복합물류서비스다.

한진은 2005년부터 RFS 서비스 개시 이후 지속적인 서비스 품질 향상과 함께 외국계 대형항공 L사로부터 화물처리능력 평가결과 ‘우수업체(Best Partner)’로 선정된바 있다.

한진은 국제물류, 진출국가에 대한 전문성 부족 등 상품 수출입에 애로를 겪는 기업을 대상으로 정확한 물류진단과 맞춤형 서비스 제공하며 고객 기업의 물류체계 개선과 경쟁력 강화에 앞장설 방침이다.

한진 관계자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해외 배송∙구매대행 서비스의 거점도 확대되어 국제특송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자사의 해외 배송∙구매대행 서비스인 이하넥스(eHanEx)의 배송대행 지역으로 기존 뉴저지, LA에 이어 포틀랜드 물류센터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1845년에 건설된 도시인 포틀랜드는 목재∙농산물의 교역∙집산지로서 발전해 현재는 오리건주의 경제∙상공업∙교통의 심장부로 성장했다. 미국 내 중간 기착 항구로서 미주 물동량 1위의 중요한 물류기지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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