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최초로 통화 연결화면에 부산은행 이미지 띄워 보이스피싱 예방

[투데이코리아=유종만 기자] BS금융그룹 부산은행은 25일부터 보이스피싱 등 사기예방을 위해 발신자 확인 방식의 안심통화 기능을 제공하는 SK텔링크 ‘비즈 브랜드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부산은행에서 도입한 ‘비즈 브랜드콜’은 부산은행고객센터의 대표번호(1544-6200)와 일치할 경우에만 고객의 스마트폰 통화연결 화면에 부산은행고객센터번호, 발신자명, 이미지를 함께 표시하기 때문에 발신번호 조작을 통한 금융사칭 전화 등 사기전화 예방에 효과적이다.

만약 부산은행고객센터를 사칭하는 전화가 고객에게 걸려올 경우, 고객 스마트폰에는 부산은행 이미지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금융사기 전화임을 바로 식별할 수 있다.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스마트폰 플레이스토어에서 ‘BS텔레뱅킹’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안심통화서비스 가입을 하면 무료로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기봉 부산은행 고객센터장은 “개인정보 유출사고로 보이스피싱이 급증해 고객들의 금융피해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비즈 브랜드콜’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이 서비스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사고에 따른 불안감을 해소하고 보이스피싱도 예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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