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프랑스·네덜란드·체코 등서도 공연 요청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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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내달 12일 독일서 열리는 ‘Korea Live 2014 한국문화 페스티벌’에 초청된 가수 정민.[제공/마루소리 ENT]

[투데이코리아=이수정 기자] 가수 정민이 다음달 12일 독일서 열리는 ‘Korea Live 2014 한국문화 페스티벌’에 초청돼 화제다.

KBS2 TV 드라마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 주제곡 ‘슬픈바람’ 등을 불러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정민은 대중가수로는 유일하게 초청되어 다음달 9일 독일로 출국할 예정이다.

특히, 정민의 행사 초청 배경이 흥미롭다. 주최 측에 따르면 지극히 한국적이면서도 현지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낼 수 있는 대중가수를 고민하다 유튜브에 있던 정민의 콘서트 영상을 모니터한 뒤 바로 섭외에 들어갔다는 것이다.

주최 측에선 영상을 통해 무대에서의 카리스마, 다양한 레퍼토리, 연약해 보이지만 놀랍게 뿜어 나오는 가창력, 6인조 밴드와 어우러지며 발산되어 나오는 무대 위의 카리스마를 느끼고 정민을 섭외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또한 당초 정민이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30분의 4회 공연을 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었으나 9월 12일 개막식과 9월 10일 VIP 초대 만찬서도 공연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주변 국가인 폴란드, 프랑스, 네덜란드, 체코 등에서 현지 한국문화원을 통해 정민의 공연을 섭외, 직접 기타를 치며 공연을 하려던 계획을 바꿔 밴드도 동행하는 등 규모도 커졌고 일정도 늘어났다.

첫 앨범 ‘내일에 대한 회상’을 통해 데뷔한 뒤 가수와 MC, 고정 패널 등을 통해 활발한 방송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민은 주요 드라마의 OST로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정민의 곡들은 SBS 주말드라마 황금신부에는 테마곡으로 케이블 TV e-channel 드라마 ‘여자의 두 얼굴’ 주제가, ‘여제’ 주제곡으로도 사용됐다.

한편, ‘한국과 독일의 해우’라는 주제로 열리는 ‘Live Korea 2014 한국문화 페스티벌’은 총 100여명의 예술가와 190여명의 진행 스텝과, 75여명이 현지 예술인이 행사에 참가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60,000㎥의 대규모 행사장에 대형 무대와 대형 전시장을 갖추고, ‘아트 페어’ 형식으로 23개의 부스 개인전과 120여명의 그룹 작품전이 마련된다.

퍼포먼스와 설치미술, 워크 그리고 음악과 무용, 사물놀이, 태권도와 택견 등과 한국의 제례, 대형 도자기 제작을 비롯한 한국 문화 체험 등이 진행된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유럽에 한국문화를 심기에 충분한 행사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행사는 오는 9월 12일부터 29일까지 19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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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마루소리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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