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스타항공 CI


[투데이코리아=서성훈 기자] 이스타항공의 지연·결항률이 국내 항공사 가운데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토부가 발표한 ‘1시간 이상 지연‧결항한 항공편 자료’에 의하면 이스타 항공이 1천269편 중 14편(1.10%)이 지연, 결항됐다.

이스타항공 여객기는 올해 1월 2일 새벽 1시30분 말레이시아의 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지연돼 승객 164명이 10시간 가량 불편을 겪었다.

이스타항공 외에 지연‧결항률은 △티웨이항공 0.29% △아시아나항공 0.26% △진에어 0.23% △제주항공0.22% △에어부산 0.15% △대한항공 0.11%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취항 중인 외국항공사의 지연‧결항률은 △에어아스타나 5.26% △에어캐나다 4.97%로 국내 항공사 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유럽연합 블랙리스트국의 항공사는 에어아시아제스트(필리핀)와 에어아스타나(카자흐스탄)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국내 취항 중인 31개국 67개 외국항공사에 대한 정보를 홈페이지(molit.go.kr 정책마당→항공)에 공개하고 있다.

한편 국제민간항공기구의 안전우려국은 △레바논 △말라위 △보츠와나 △시에라리온 △아이티 △앙골라 △에리트리아 △우루과이 △조지아 △지부티 △네팔 등 12개 국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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