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부총리 "경기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확장적이고 과감하게 편성하겠다"

정부건물.JPG
▲사진=정부세종청사 [출처=방송화면 캡처]

[투데이코리아=박대호 기자] 정부가 내년 일자리 관련 예산을 올해보다 1조 원 이상 늘린 14조3천억 원으로 편성하기로 했다.

3일 정부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30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투자 촉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내년 주요 예산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우선 내년 일자리 예산을 14조3000억원으로, 올해 13조2000억원보다 7.6% 늘리기로 했다.

직접 일자리는 올해 수준인 66만6000개를 유지하는 가운데 노인과 여성, 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이 참여하는 사회서비스 일자리는 20만9000개로 1만개 더 확대한다.

청년일자리 지원규모는 13만6000개에서 14만9000개로 1만개 이상 늘리기로 했다. 일·학습 병행기업을 1000개에서 3000개로 늘리고 15억원 상당의 중소기업 근속장려금도 신설한다.

시간제 일자리 등이 포함되는 여성일자리 지원은 10만1000개에서 10만7000개로 늘리기로 했다.

한편, 이날 최 부총리는 "내년 예산안은 경기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확장적이고 과감하게 편성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