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도 재밌게 읽었다…유키메 역은 나와 닮은 점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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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본 드라마로 배우 데뷔하는 강지영 [출처=방송화면 캡쳐]

[투데이코리아=이나영 기자] 카라의 그룹 멤버였던 강지영이 일본에서 배우로 데뷔한다는 소식이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4일 오전 일본 외신는 "강지영은 내달방송되는 일본 드라마 '지옥선생 누베'에 유키메 역할로 출연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강지영이 이 작품에서 일본 배우 키리타니 미레이, 마루야마 류헤이, 치넨 유리 등과 호흡을 맞춘다. 강지영이 맡는 역은 유키메 설녀로, 소유욕이 강하고 완고한 성격 때문에 인간계에서 시끄럽게 문제를 일으키는 자유분방한 캐릭터다.

현재 제작진은 원작의 이미지를 지키면서도 새로운 캐릭터를 탄생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강지영의 캐릭터 캐스팅에 "원작 팬들뿐만 아니라 유키메를 모르는 젊은 세대에게도 이 캐릭터가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강지영은 순백의 이미지가 아름답지만 장난기가 있어 웃는 모습이 매력적이다. 유키메 캐릭터에 잘 맞는다"고 말했다.

이어 강지영도 유키메 역을 맡은 것에 대해 "어릴 적부터 일본의 요괴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원작도 아주 재밌게 읽었다"며 "유키메는 뭔가를 시작하자마자 열중하는 모습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지옥선생 누베'는 귀신 손을 가진 초등학교 교사가 아동을 지키기 위해 요괴나 악력을 퇴치하는 학원 코미디로 마쿠라 쇼, 오카노 타케시의 연재만화가 원작이다.

한편 강지영은 지난 4월 5일 전 소속사인 DSP미디어와의 전속계약을 종료하고 카라도 탈퇴했다. 이후 어학연수와 연기수업을 위해 영국 런던으로 유학을 떠났고, 지난달 일본 연예 기획사 스위트 파워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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