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입·세출 예산에 따른 1인당 세금 부담

기획재정부.JPG
▲사진=기획재정부 [출처=방송화면 캡처]

[투데이코리아=박대호 기자] 지난해 국민 1인당 평균 세금 부담은 509만원으로 4년만에 감소세를 나타냈다.

11일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경기부진으로 세수가 줄면서 국세와 지방세를 합쳐 국민 1인당 평균 세금 부담은 509만1000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민 1인당 세금부담은 지난 2010년 459만2천원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올라 2012년 처음으로 500만원을 돌파해 513만9천원으로 올라섰다.

하지만 1인당 평균 세금부담이 직전 해보다 감소한 것은 2008년 434만7천원에서 2009년 426만3천원으로 줄어든 이후 4년만에 처음이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예상보다 세수가 부족해 정부가 애초 전망한 세입·세출 예산에 따른 1인당 세금 부담과 실제 세수실적으로 본 1인당 세금 부담이 상당히 차이가 났다.

정부는 지난 2012년에 2013년도 예산안을 짜면서 국세 216조3천억원, 지방세 53조7천억원 등 총 270조원이 걷힐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국민 1인당 세금 부담은 1년간 걷힌 소득세·법인세·부가가치세 등 국세와 취득세·주민세·지방소비세 등 지방세를 합한 금액을 해당연도 인구 수로 나눠서 계산한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