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판단력이 흐려졌다" 사과문 게재


▲사진=인증샷 논란 이후 대체된 사진 [출처=박지윤 인스타그램]

[투데이코리아=이나영 기자] 방송인 박지윤이 유럽 여행 중 촬영한 인증샷이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이 되자 해명에 나섰다.

지난 10일 박지윤은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프랑스 여행 도중 촬영한 사진을 올렸다.

박지윤은 "나의 진정한 버킷 리스트가 완성됐던 어제. 지베르니 모네의 집에서 사진 금지라지만 꼭 한 장 남길 수밖에 없었던 추억" 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전면 금제된 지베르니 모네 집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옳지 않은 행동이라며 박지윤을 비판했다.

이에 12일 박지윤은 해당 사진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올렸다. 박지윤은 "여기는 파리 근교에 있는 지베르니, 모네가 생전에 살았던 집이 있는 곳이다. 어릴 때부터 모네의 그림을 좋아했고 꼭 한번 와보고 싶었는데 바쁘게 살다보니 어렵게 허락된 여행에서 이룰 수 있었다"고 사과문을 시작했다.

이어 "모네의 집안에서는 사진 촬영이 허락되지 않는데 많은 외국인 관광객분들이 사진을 찍으셨고 관리자도 그 구역에서는 특별한 제지를 하지 않아 괜찮겠지 하고 저도 모르게 분위기에 휩쓸려 사진을 한 장 찍었다"며 "아마도 저 같은 마음의 관광객들이 많아 그분들도 너그러이 이해해준 것이겠지요. 몇몇 분이 사진을 보고 지적을 해 주셨고 곧바로 풍경 사진으로 대체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지윤이 너무 경솔했던 것 같다", "사진을 찍지 말라고 했으면 찍지 말아야지", "지금이라도 사과해서 다행이다"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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