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한 자세로 조사에 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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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공정거래위원회 [출처=공정거래위원회]

[투데이코리아=박대호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TV홈쇼핑 업체의 불공정 거래 관행에 대해 고강도 조사에 나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3일간 GS·CJ·현대·롯데 등 TV홈쇼핑 4개사를 방문해 '대규모 유통업에서의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대규모유통업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이날 업체 관계자는 "지난 5월 공정위가 납품업체들을 대상으로 불공정 거래 여부를 조사한 데 이어 이번에는 홈쇼핑사들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공정위는 공정위는 지난해 연말부터 올해 초까지 TV홈쇼핑과 거래하는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서면 실태조사를 벌여 유통분야 제도개선 사안에 대한 이행실태를 점검했다.

이어 서면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난 5월에는 홈쇼핑사 납품업체들에 조사인력을 파견해 홈쇼핑사와 납품업체 간 리베이트 수수, 불공정 거래 지속 여부 등에 대한 사실확인에도 나섰다.

한편 한 홈쇼핑업체 관계자는 "일단 납품업체의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이번 조사는 홈쇼핑업계의 입장까지 양쪽의 이야기를 고루 듣고 사실을 확인하는 단계일 것"이라며 "성실한 자세로 조사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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