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정상회담 11월 개최 분위기?

[투데이코리아=김용환 기자] 한·일 정상회담의 11월 개최 분위기가 무르익어 가고 있는 것인가.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17일 기자들과 만나 "방한 예정인 모리 요시로(森喜朗) 전 일본총리가 박 대통령 예방을 요청해와 그런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는 걸로 안다"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모리 전 총리가 오는 19일 방한해 박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모리 전 총리는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자격으로 이번 방한 당일 개막하는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식에도 참석한다. 그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특사 성격을 띄고 한·일 정상회담 성사를 위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일본 정부는 오는 11월 베이징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때 한ㆍ일 정상회담 개최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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