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승마 대표팀 김동선 대표 [출처=방송화면 캡쳐]

[투데이코리아=서소영 기자] 우리나라 승마 대표팀이 마장마술 단체전에 우승하면서 한국에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겨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20일 남자 김동선(25) 선수와 황영식(24) 선수 , 김균섭(33) 선수, 여자 정유연(18) 선수가 인천 드림파크 승마장에서 열린 마장마술 단체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은 지난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부터 5연패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이날 시상식을 마치고 진행된 기자회견에 나선 AG 3연패의 주인공인 김동선 선수는 "한국이 16년 이상 아시아 1인자의 자리를 지킬 수 있어서 고맙. 올림픽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경기는 마장마술하면서 처음으로 큰 실수를 했다. 심판이 종을 치면 45초 안에 경기장에 들어가야 되는데 여유있게 생각하다가 45초 안에 못들어가서 감정을 당했다. 이후 코스 초반에도 마음이 급해서 실수를 했지만 경기를 치르면 점점 페이스를 회복할 수 있었다. 다음부터는 실수 하지 않고 더 화끈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동선 선수는 지난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마장마술 단체전 금메달을 땄다 이번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대회에서 개인과 단체전에서 2관왕에 도전할 예정이다. 김동선 선수는 이번 아시안게임을 마지막으로 현역 선수에서 은퇴한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우리나라 마장마술을 이렇게 잘할 줄 몰랐다", "김동선 선수 정말 대단하다" "금메달이라니 정말 자랑스럽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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