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제국 측 "문준영과 신주학 대표 만나 서로의 진심 나누고 오해 풀어"


▲사진=문준영 트위터 [출처=문준영 트위터 캡쳐]

[투데이코리아=이나영 기자] 소속사 스타제국과의 계약 문제에 대해 날선 비판을 했던 9인조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 리더 문준영(25·남)이 소속사와의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22일 문준영의 자신의 SNS인 트위터에 "조금 전 대표님과 대화를 마쳤고, 저의 진심이 전해져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진심에 귀 기울여주고 배려해주신 대표님께도 감사함을 표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문준영은 지난 21일 트위터에 소속사와의 계약관계에 대한 부당함을 토로했다. 그는 "100만 원을 벌면 사장님이 70, 저희가 30을 받는다. 30만 원을 9명이 나눠 갖는다. 겉은 화려해 보이지만 속은 빈털터리"라고 털어놓았다.

이 글이 SNS에서 논란이 되자 스타제국 측은 21일 밤 리더인 문준영과 면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면담을 가진 이후 문중연은 자신의 트위터에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하다. 조금 전 대표님과 대화를 마쳤고 저의 진심이 전해져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해소가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이걸 알려주고 싶었다. 팬들과 대중에게 혼나는 사장님을. 그런데 막상 일 치르고 나니까, 초라하다. 저랑 사장님만 집안 싸움한 꼴이었다"며 "오늘 참 많이 울었고 마음으로 대화하면 통한다는 것도 느꼈다. 전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고 멤버 앞에서 사죄하는 한 엔터테인먼트 사장의 눈물을 보니 지켜주고 싶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22일 스타제국 측도 "어제 늦은 밤 문준영군과 신주학 대표님이 만나 서로의 진심을 나누고 오해를 풀었다. 관심을 갖고 대화를 했어야 하나 서로 오랫동안 함께 지내다 보니 당연히 알아줄 것이라는 안일한 마음이 오해를 더 키운 것 같다. 이번 기회를 통해 앞으로 더 의기투합하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밤에 쑈한 건가", "문준영이 쓴 트위터 글이 이해가 안간다", "소송가는 줄 알았는데"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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