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친필 사인중인 박지성 선수(위)와 판매되고 있는 박지성 액자(아래), 메가스토어 홈페이지 사진 출처>

영국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맨체스트유나이티드 박지성의 '명품'이 메가스토어(Mega Store)에 등장했다.

올드 트래포드 스타디움 내부에 위치한 메가스토어는 세계 최고 프리미어리그 클럽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대형 기념품 매장으로 이곳에 한국인 최초 프리미어리거 박지성의 동판 액자가 판매되고 있는 것.

일명 '박지성 명품'이라고 할 수 있는 이 동판액자는 박지성의 얼굴모습과 역동적인 움직임, 백 번호 그리고 친필싸인이 포함된 수작업 동판 액자로 550mm x 365mm의 사이즈이며 가격은 약 250파운드로 한화 50여 만원에 달한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이 같은 동판 액자의 주인공이 박지성을 포함해, 맨유의 명장 퍼거슨 감독과 2007년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뿐이라는 점이다. 이들 세 사람의 동판 액자는 메가스토어 안에서 단품으로는 최고가를 기록하는 '명품'이다.

메가스토어 한 관계자는 “박지성의 복귀에 맞춰 상품을 추가할 계획이다”라며 “한국뿐 아니라 일본과 중국 관광객들도 박지성 상품을 많이 찾는다”고 귀뜸했다.

한편, 맨유 관련 상품을 파는 '메가스토어'는 맨유의 경기가 있는 날에 1만 7천여 명, 평일에는 평균 2천여 명이 방문하는 올드 트래포드 스타디움의 명물로 맨유의 팬이라면 빠뜨리지 않고 방문하는 장소다.

메가스토어에는 선수들의 유니폼은 물론 각종 스포츠 용품들이 즐비하다. 여성용 유니폼과 더불어 목욕가운에서부터 아기 유니폼, 맨유를 상징하는 로고가 들어간 가방, 이불, 악세사리 등 매우 다양한 생활용품 등이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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