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난 가난한 소시민…지도층 몰염치"


▲사진=경찰에 출두한 김부선 [출처=방송화면 캡쳐]

[투데이코리아=이나영 기자] 아파트 난방 비리에 얽혀 폭행 혐의를 받은 배우 김부선(54·본명 김근희)이 경찰에 출두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24일 오후 2시 배우 김부선이 아파트 주민 '폭력 혐의'에 대해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서 출두했다.

이날 경찰에 모습을 드러낸 김부선은 조사를 받기 전 "데뷔 이후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는 게 처음이다. 어렵게 처음으로 내 집 마련했는데 기쁨도 못 누리고 사회 지도층들이 저지른 파렴치한 짓을 알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서민들을 보살피고 도덕적으로 행동해야 할 리더들이 비리를 저지르고 김부선이라는 다혈질 여배우를 폭행 혐의로 매장하려고 했다. 연예계를 떠날 각오로 진실을 밝히려는 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부선은 "저에게 관심을 가지는 만큼 구청, 시청, 국토부, 청와대로 관심을 가져주시고 전문가들이 대신 나서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김부선은 지난 12일 성동구 아파트 반상회에서 부녀회장인 A씨와 몸싸움을 벌이다가 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당시 김부선은 SNS에 "A씨가 먼저 폭행과 폭언을 퍼부었다. 진단서와 증인도 넘친다"고 글을 게재하면서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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