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슛오프서 용지웨이 화살이 더 중앙에 가까운 것으로 판정"


▲사진=양궁 이승윤 선수 [출처=방송화면 캡쳐]

[투데이코리아=신기한 기자] 양궁 남자 리커브 개인전 예선에서 1위에 올랐던 이승윤이 16강에서 조기 탈락했다.

26일 이승윤 선수는 인천 예양아시아드 양궁장에서 열린 남자 양궁 리커브 개인 16강전에서 용지웨이(22·중국)와 슛오프 끝에 5-6으로 패하면서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승윤은 1엔드에서 3번째 화살이 7점을 맞추며 용지웨이에게 9점을 내주고 말았다. 2엔드에서 곧바로 2점을 만회했지만, 3엔드에 동점으로 마쳤다. 이어 4엔드를 빼앗기고 패배 위기로 몰렸다.

이승윤은 다행히 5엔드를 28-27로 승리하며 승부를 슛오프로 몰고 갔다. 단 한 발로 승부가 결정되는 상황에서 이승윤은 용제웨이와 나란히 9점을 기록했지만, 용지웨이의 화살이 조금 더 중앙에 가까운 것으로 판정되면서 16강에서 탈락했다.

앞서 이승윤은 예선에서 1위에 오르면서 금메달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생각지도 못한 이변에 메달 사냥에서는 실패했다.

한편 이승윤과 함께 개인전에 출전한 오진혁은 16강에서 데이킨 간킨에 6-2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여자 라커브의 장혜진과 정다소미도 개인전 8강에 진출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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