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3개 대회 연속 메달 기록 세워


▲사진=김현섭 선수 [출처=방송화면 캡처]

[투데이코리아=김영훈 기자] 김현섭(29·국군체육부대)이 한국 육상에 인천 아시안게임 첫 메달을 목에 걸었다.

28일 김현섭은 28일 송도센트럴파크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경보 20㎞에서 1시간 21분 37초로 왕전(1시간19분45초·중국), 스즈키 유스케(1시간20분44초·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김현섭은 2006년 도하 대회 은메달, 2010년 광저우 대회 동메달에 이어 아시안게임 3개 대회 연속 메달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날 김현섭은 6㎞지점부터 속도를 높여 8㎞를 1위로 통과했다. 이후에도 왕전, 스즈키과 함께 선두권을 형성하며 레이스를 펼쳤다.

하지만 10㎞지점부터 스즈키와 왕전이 치고 나가면서 김현섭은 뒤로 처졌다. 이후 김현섭은 막판에 힘을 내 15km에서 막판 스퍼트를 하며 다카하시와 차이쩌린을 차례로 따돌리고 '동빛 레이스'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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