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택연 "2PM-틴탑 서로 흉보고 헐뜯지 말고 지나가자"


▲사진=틴탑과 사재기 논란이 되고 있는 2PM [출처=방송화면 캡쳐]

[투데이코리아=이나영 기자] 그룹 2PM 멤버 옥택연이 논란이 커지고 있는 팬덤 간의 사재기 의혹 논란을 중재하고 나섰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가요 프로그램 '뮤직뱅크'에서 2PM은 틴탑에게 음반순위 부문에서 큰 차이로 밀려 1위를 차지하지 못했다.

2PM 일부 팬들이 1위 자리를 놓고 대결을 벌였던 틴탑 팬덤이 사재기를 한 것이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러한 주장에 틴탑 팬들 역시 2PM 팬덤에 동일한 사재기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커지자 2PM의 멤버인 준케이는 자신의 SNS인 트위터에 앨범 사재기 의혹에 관련한 글을 올렸다. 준케이는 "사재기? Eveybody knows(모든 사람이 알지)" 라는 글을 남겨 팬덤끼리 싸움은 더 가열됐다.

현재 준케이는 논란이 된 SNS의 글을 삭제했지만, 2PM과 틴탑 팬덤의 치열한 설전은 멈추지 않았다.

결국 29일 오전 2PM 멤버 옥태연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핫티스트(2PM 팬덤)든 엔젤(틴탑의 팬덤)이든 그만하자"는 글을 올렸다.

옥택연은 "각자 오빠들이 중요하듯이 우리에게도 팬들이 중요하니까. 서로 흉보고 헐뜯는 시간에 오빠 얼굴을 한 번 더 보고 내가 보살이다 생각하면서 지나가자. 아름다운 것만 보는 것으로도 인생은 짧짰니?"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싸울 일이 되게 없나 보다", "준케이는 무슨 생각으로 저따위 글을 올렸을까", "사재기 안 하는 아이돌 그룹 팬덤이 있냐"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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