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통일경제교실·아침소리 소속 의원들 참석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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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박기호 기자]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이 다음달 1일 열리는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결승전에서 북한팀을 응원할 예정이다.

준결승에서 우리 여자팀을 이기고 결승에 오른 북한은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리는 결승에서 일본팀과 상대한다.

이번에 북한팀을 응원하는 새누리당 의원들은 통일경제교실 및 아침소리 소속 의원들로 홍일표 의원(통일경제교실 간사)과 하태경 의원(아침소리 대변인)의 공동제안을 통해 추진됐다.

이 같은 제안에 새누리당 통일경제교실 및 아침소리 모임을 이끄는 의원들의 공감대가 자연스럽게 형성되면서 여자결승전 북한팀 응원 일정이 확정됐다.

하태경 의원은 "이번 여자결승전 북한팀 응원은 남북화해와 평화를 염원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졌고, 지난번 북한 여자응원단 방문 취소에 대한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달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들 모임은 소속 의원들의 아시안게임 여자축구결승전 참여를 확인하고 있으며, 정확한 참여 의원 명단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이들은 50명 좌석의 응원 규모를 확보한 상태이며 응원문구는 '우리는 하나다'라고 정했다.

하 의원은 "이번 응원에 참여하는 새누리당 의원들은 이번 일을 계기로 경색된 남북관계에 대해 화해와 교류의 물꼬가 트이기를 진심으로 희망하며, 향후 남북통일과 협력에 대해서도 일정한 역할을 통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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