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레저활동 즐기는 인구 늘어났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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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내 아웃도어 시장 [출처=방송화면 캡처]

[투데이코리아=박대호 기자]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아웃도어 시장이 3년만에 매출액 8조원을 돌파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아웃도어 시장의 전체 매출 규모는 2013년 기준 약 6조4000억원으로 2010년에 비해 2배 가량 성장했다. 올해 8조원을 기록하면 2011년 4조원과 비교해 3년 만에 2배 이상 성장이다.

노스페이스는 매년 10%대의 매출증가율을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올해에도 8000억원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코오롱스포츠도 지난해 매출 6800억원에서 올해는 7500억원의 매출을 예상했다.

지난 2000년 2천억 원에 불과했던 국내 아웃도어시장 매출액은 2011년 4조 원, 지난해에는 6조 9천억 원 등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가을 등산복뿐 만 아니라 고가인 겨울철 다운과 방한용품의 수요도 높아 연간매출의 가장 높은 비중(40%)을 차지하는 시기라 이 기간 동안의 매출 향상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처럼 아웃도어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는 것은 캠핑과 산악자전거, 둘레길 도보 등 다양한 레저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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