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봉과 리본에서 세계 최정상급 기량인 18점 이상 획득"

▲사진=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손연재 [출처=방송화면 캡쳐]


[투데이코리아=이나영 기자] 우리나라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가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2일 손연재는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승에서 후프 18.216점, 곤봉 18.100점, 리본 18.083점, 볼 17.300점으로 총합 71.699점을 얻어 금메달을 받았다.


손연재는 한국 리듬체조 선수로는 처음 아시안 게임 금메달을 획득했다. 손연재는 우아하고 완성도 높은 안무를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곤봉과 리본에서 세계 최정상급 기량인 18점 이상을 획득했고, 주 종목인 후프에서 이번 대회 최고점을 받기도 했다.


손연재는 볼에선 작은 실수가 있었지만 침착하게 경기를 이어가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우리나라 리듬체조 사상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손연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게 돼서 너무 행복하다. 앞으로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은메달은 중국의 덩센유에, 동메달은 우즈베키스탄의 아나스타샤 세르듀코바에게 돌아갔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손연재가 금메달을 따서 기쁘다", "손연재 생각보다 더 잘한 것 같다", "손연재 올림픽 나가서도 잘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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