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北측 황병서 총정치국장 비롯 고위 대표단 방문 계획 통보"


▲사진=임병철 통일부 대변인 [출처=방송화면 캡쳐]

[투데이코리아=서소영 기자] 제17회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에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최룡해 당 비서, 김양건 대남비서 등 북한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한다.

4일 오전 9시 50분께 북한의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최룡해 당 비서, 김양건 대남비서 등 북한의 고위 인사들이 이날 오후 6시에 시작하는 인천 아시안 게임 폐막식 참석을 위해 입국했다.

이에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 오전 긴급브리핑을 열고 “황병서 총정치국장, 최룡해 비서, 김양건 비서 등 북한측 인사가 인천아시안게임 폐회식 참석을 위해 우리 측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북한 고위급 인사들은 오늘 오전 9시 평양에서 출발해 서해직항로로 오전 10시10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예상 시간보다 조금 이른 9시 50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인천아시안게임에 참석한 북한 선수단을 격려하고 폐회식에 참석한 뒤 밤 10시쯤 북한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김 비서 등은 이날 인천에서 류길재 통일부 장관을 만나 환담하고 오찬도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앞서 지난 3일 북한은 전격적으로 우리 측에 황병서 총정치국장을 비롯한 고위 대표단의 방문 계획을 통보했고 우리 측은 이에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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