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업체 이름만 바꾼 뒤 국내에 계속 유통돼"


▲사진=서울식약처 [출처=방송화면 캡쳐]


[투데이코리아=신기한 기자] 8일 검찰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서울지방식품의약안정청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서울 남부지검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충북 청주에 있는 식품의약품안저처와 서울 목동에 위치한 서울식약청에 유해물질분석과 등의 수산관을 각각 5명과 9명을 각각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발암물질이 검출된 중국 닭꼬치 제조공장에서 생산된 닭꼬치가 수입됐다는 의혹이 제기된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대해 국정감사에서 김승남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지난 2012년 당시 중국 제조 공장에서 3년간 니트로푸란제제라는 발암 물질 검출 알면서도 제조공장이 수출가공장 상호만 변경해 이 닭꼬치를 국내 유통시킬 수 있도록 묵인해줬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림축산검역본부의 검역 독점권을 없애야 한다" 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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