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미만의 선수에 대한 해외 이적 금지 조항 때문"
▲사진=징계 처분을 받은 이승우 [출처=이승우 트위터 ]
[투데이코리아=서소영 기자] 축구 선수 이승우와 백승호에 대한 징계가 내려지면서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승우와 백승호 등이 징계로 인해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 유소년 선수들의 소속팀 공식 경기 출전이 불확실해졌다.
지난 2월 FIFA 측은 바르셀로나 해당 유스팀 선수 6명에 대해 FIFA 규정 19조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공식 대회 출전 정치 처분을 내렸다.
"18세 미만의 선수에 대한 해외이적을 금지"시키고 있다는 조항 때문이다. 만약 해당 선수의 부모가 축구와 관련 없는 일에 종사하면서 현지에 체류할 경우 예외 적용을 받게 되지만 한국 선수 세 명을 비롯해 출전 정지 대상 선수 6명 모두 이에 해당되지 않으면서 징계가 내려졌다.
이로인해 이승우의 공식 대회 출전의 길이 막힌 셈이다. 18세가 되는 오는 2016년 1월 6일까지 FIFA가 주관하는 대회에는 출전이 금지됐다. 이러한 상황임에도 바르셀로나 측은 특별한 조치로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 4월 이승우와 재계약을 맺고 가족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더불어 바르셀로나 임원진은 이승우의 훈련, 경기감각 부족을 우려해 높은 연령대의 팀에서 같이 훈련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승우 징계에도 절대 무너지지 말길", "본인 스스로 상심이 너무 클 것 같다", "얼른 해결이 됐으면 좋겠다"는 등의 반응을
서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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