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명품 브랜드 수만 90개..국내 최고수준의 플래그십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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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월드몰 14일 개장 [출처=방송화면 캡처]

[투데이코리아=이규남 기자] 제2롯데월드가 임시사용 승인을 받은 저층부 롯데월드몰을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13일 롯데그룹은 오는 14일 에비뉴엘, 롯데마트, 하이마트를 시작으로 15일 롯데시네마, 16일 쇼핑몰, 면세점, 아쿠아리움 등을 개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초고층을 제외한 연면적 43만8천934㎡의 롯데월드몰은 명품백화점인 에비뉴엘을 비롯해 면세점, 쇼핑몰, 시네마, 롯데마트 등 약 1천여개에 이르는 브랜드가 들어선다.

롯데월드몰에는 국내에서 첫선을 보이는 브랜드가 50개에 달한다. 에비뉴엘에는 H.Stern, 유보트, 포멜라또, PECK 등 33개 브랜드가 국내에 최초로 입점하며 특히 이탈리아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인 PECK은 식료품, 와인, 청과 등과 함께 현지 레스토랑이 결합된 토털 푸드 마켓으로 꾸며진다.

쇼핑몰 역시 글로벌 SPA 'H&M'의 프리미엄 라인 'COS'를 포함해 생활용품 브랜드 'H&M HOME', 외식브랜드 'P.F. Chang', 스와치의 시계 편집숍인 'Hour Passion'과 Fossil 그룹의 'WSI', 스페인 슈즈 브랜드 '슬로우웍' 등 16개 브랜드가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 면세점에도 남성존에 국내 면세점 최초로 '디올옴므'를 유치했다.

롯데월드몰에 들어서는 에비뉴엘은 롯데백화점본점 명품관의 3.1배 규모에 225개의 브랜드가 들어서는 국내 최대 명품전문백화점으로 해외명품 브랜드 수만 90개가 넘는다.

기존 백화점 잠실점의 해외명품 브랜드를 합하면 총 120개의 해외명품 매장을 갖춘 초대형 해외명품 단지를 구성하게 된다. 특히 1층에는 에르메스, 샤넬, 루이비통 등 세계 3개 명품 브랜드가 나란히 들어서면서 국내 최고수준의 플래그십 매장으로 구성된다.

쇼핑몰에는 1930년의 종로거리와 60년대부터 80년대에 이르는 명동거리를 재현한 '서울서울3080'과 '29스트리트'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면세점에는 중국 관광객이 선호하는 국산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켜 국산 화장품존과 한류패션 전문존을 구성했으며 롯데마트에는 외국인 관광객을 고려해 김치, 김 등 한국선물세트를 준비한 특화존을 설치했다. 또한 외국인 단체 관광객을 위해 최대 107대의 버스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도 별도로 만들었다.

이와 함께 아시아 최대 규모인 21개관 4천600여석의 롯데시네마 월드타워가 위치하며 5만5천여마리 해양생물이 있는 아쿠아리움도 문을 연다. 내년 9월 완공예정인 클래식 공연장 '롯데홀'은 최적의 음향을 구현하기 위해 1천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한편 롯데는 롯데월드몰 오픈 후 연간 매출이 약 1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로 인한 생산유발효과 2조6000억원과 부가가치 유발효과 7800억원을 더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무려 3조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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