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를 통한 의미심장한 발언 "보이는 대로 다 믿지 마세요"


▲사진=문준영이 공개한 원천징수영수증 내역 [출처=문준영 트위터]


[투데이코리아=이나영 기자]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리더 문준영(26)이 자신의 소득 내역을 트위터에 공개하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15일 문준영은 자신의 SNS인 트위터에 "보이는 대로 다 믿지 마세요"라는 글과 함께 소득자가 자신의 이름으로 된 지난 2013년 사업원청징수영수증을 게시했다.

영수증을 보면 세금을 제하기 전 지급총액인 3,300만 원 가량이고, 원천징수수세액은 약 110만 원이다. 그가 지난해 벌어들인 실제 소득은 3,190만 원 정도가 되는 것이다.

이에 한 네티즌들이 문준영의 영수증에 대해 "세금을 빼고 제국의 아이들 인원 수로 N분의 1을 하면 월급이 약 29만 원이다. 스타제국이 너무한 것이다"고 비판했다.

이 글을 삭제한 후 문준영이 그 자리에 "D-7, 10/21, 9/21 그 이후" 라는 글을 남겨 의문을 들게 했다.

이와 관련해 문준영 소속사 스타제국 측 관계자는 "문준영의 SNS 글과 관련해 사태 파악 중이다. 현재로서는 말씀드릴 부분이 없다"고 전했다.

앞서 문준영은 지난 9월 21일 "피 같은 돈은 다 어디로 갔느냐?"는 글을 트위터에 남기면서 소속사인 스타제국 신주한 대표를 비판했다. 이후 신주한 대표와 잘 마무리했다는 글을 다시 한 번 게재하면서 스타제국과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갈등은 일단락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또다시 SNS를 통해 의미심장한 글을 남기면서 스타제국과 제국의 아이들의 갈등이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문준영의 행동에 대해 "불만을 정확하게 표현하지 않고 채 두루뭉슬하게 저격하는 것은 제국의 아이돌 그룹에게도 좋지 않은 행동이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트위터에 올리는 것이 능사가 아니지 않나", "제국의 아이들 다른 멤버들은 뭐하고 있는 건가", "이럴 거면 차라리 단판을 지어라", "너무 찌질해 보인다"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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