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금리 인하 예고되면서 수요자들이 이용 미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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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행에서 대출받는 사람들 [출처=방송화면 캡처]

[투데이코리아=박대호 기자]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내 집 마련 디딤돌대출'의 실적이 소폭 감소했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디딤돌 대출의 실적은 전달 7702건보다 줄어든 7077건으로 집계됐다.

대출 금액 또한 7232억원으로 6724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실제 금리 인하 전후의 대출 실적 차이는 확연한 수준이다. 1∼21일(영업일 수는 12일)에는 3261건(2922억원)이 대출됐지만 22∼31일(영업일 수 7일)에는 3816건(3802억원)이 대출됐다.

이는 9·1 부동산 대책에서 디딤돌 대출 금리 인하가 예고되면서 수요자들이 이용을 미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국토부는 22일경부터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처분하는 조건으로 주택을 구입할 때 디딤돌 대출을 해주는 요건 가운데 하나인 기존 주택의 가격을 '4억원 이하'에서 '6억원 이하'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기획재정부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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