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황당한 루머에 휘말려, "에멘탈 치즈가 뭐길래?"


▲사진=각종 루머에 시달리고 있는 김정은 [출처=방송화면 캡쳐]


[투데이코리아=신기한 기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잠적의 이유가 비만치료 목적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영국의 한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김 제1위원장이 베이징의 한 병원에서 몇 주 동안 머물며 위의 크기를 줄이는 위 밴드 수술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김 제1위원장이 과체중에 따른 심각한 건강 위협으로 위 밴드 수술을 받아야 했다"며 "최근 지팡이를 짚고 공개 석상에 나타난 김 제1위원장의 체중이 다소 줄어 보였다"고 전했다.

더불어 "김 제1위원장은 위 축소수술과 동시에 군사훈련 지도 중 다친 발목도 함께 치료를 받았으며, 지난 10일 노동당 창건 69주년 기념일 행사에 불참한 것도 당시 중국에 머무르고 있었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위 축소수술'은 위의 크기를 줄여 식사량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위한 고도비만 수술로, 체중을 급격하게 줄이기보다는 식습관을 개선해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인 체중을 유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술되고 있다.

앞서 외신들은 "김정은이 에멘탈치즈를 너무 좋아해서 체중이 급격하게 불어 건강히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는 가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이러한 보도를 한 영국의 매체 측은 "이 소식통의 주장에 대해 북한은 어떠한 공식적인 반응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다소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몇몇 네티즌들은 "아무리 남의 나라 이야기라지만 발로 쓴 거 티난다", "김정은이 싫어도 이런 언플은 하지 말지", "김정은이 중국 의사를 부르면 모를까 중국에 왜 가", "영국이 또", "영국은 정말 할 일이 없나보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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