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크랩 찾는 소비자 늘어나면서 킹크랩 가격도 같이 올라"


▲사진=가격이 다시 올라간 킹크랩 [출처=방송화면 캡쳐]

[투데이코리아=서소영 기자] 킹크랩 가격 급락한다는 소식에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킹크랩 가격이 하루만에 다시 상승했다

17일 서울 가락시장에 따르면 이날 킹크랩은 1kg당 4만 5000원~4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1kg당 3~4만원이었던 것에 비해 하루 사이에 가격이 50% 뛴 것이다.

이 같은 가격 급등락은 최근 이틀 사이에 킹크랩 가격이 반토막 났다는 소식이 온란인 화제로 떠오르면서 킹크랩을 찾는 소비자가 급격히 늘었기 때문이다.

이에 수산물을 판매하는 한 상인은 "보통 상인이들이 하루 판매할 물량으로 200~300kg 정도 갖다 놓는데 어제 이게 반나절 만에 동났다. 이틀 새 킹크랩을 찾는 손님들이 몰려 추석 명절 때처럼 시장이 붐볐다"고 전했다.

또한 노량진수산시장의 경우 전날 오후 4~5디세 킹크랩을 찾는 주부들이 몰리면서 저녁 6~7시께 킹크랩이 동났다.

이와 관련해 업계에서는 10월에서 오는 12월은 크랩류(게)의 성수기인 만큼 앞으로 킹크랩 가격이 제자리를 찾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킹크랩 열풍이 불자 대형마트 측에서 잇따라 킹크랩 기획전에 나섰다. 롯데마트는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전점에서 러시아산 킹크랩을 30t을 100g당 3500원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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