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투어 참가자들, “신안군이 중국인 부유층에게 최고 휴양지로 부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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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국 여행사와 언론사 관계자 신안 팸투어 기념사진[출처/신안군]


[투데이코리아/신안=강효근 기자] 전라남도 신안군(군수 고길호)이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 여행사와 중국 언론인 등 관계자를 초청 팸투어를 시행했다.

17일 신안군에 따르면 지난 14~16일까지 3일간 중국 국내 여행사 대표와 관계자 17명과 중국 언론사 등 총 21명을 초청 신안군 관광지를 둘러보는 팸 투어를 시행했다.

이번에 초청된 여행사는 서울 소재 중국인 국내 전담여행사 157개 중 규모가 큰 여행사가 초청됐으며 중국 최대 뉴스사인 신화통신과 북경 CCTV 관계자 등 참여해 신안군의 대표 관광지인 슬로시티 증도와 자은도와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지역인 비금도, 흑산도, 홍도 일원을 여행했다.

이번 팸투어의 목적은 신안의 청정갯벌과 아름다운 해송 숲 그리고 기암괴석 등 신안군이 가지고 있는 천혜의 자연을 중국 부유층에게 소개해 신안이 최고의 휴양지로 인식될 수 있도록 홍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팸투어에 참가했던 관계자들은 신안군이 중국을 겨냥한 최상의 관광지로 부상할 수 있다는 인식하에 무안공항을 이용한 신안의 섬과 제주도를 연계하는 상품 개발에 주력하면 큰 효과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신안군의 천혜의 비경을 중국 매체를 통해 홍보를 강화하고, 신안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 촬영, 한국․중국 사진작가 사진촬영 대회, 웨딩촬영 코스 개발 등 다양한 대안을 제시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신안군과 제주도와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과 외국어 관광안내문(판) 정비 등 팸투어 관계자들이 요구한 사항을 반영하겠다”며 “중국인 관광객 맞이 사전준비를 완료해 중국인 유치 여행사에 대한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등 앞으로 중국과의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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