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의 정보통신 격차 해소 위해 세계가 적극적으로 협력"


▲사진=ITU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

[투데이코리아=신기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부산에서 개최되는 국제전기통신 연합(ITU: 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 전권회의 개회식에 참석했다.

20일 오전 11시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 ITU(국제전기통신연합) 에 참석한 박 대통령은 개임의 상상력과 창의력에 기반을 둔 창조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날 개회식 기념연설에서 박 대통령은 올해로 창설 149주년을 맞이하는 ITU의 세계 정보통신의 발전을 위한 노력에 감사를 표시했다.

더불어 ICT 신기술 발전으로 가속화되고 있는 초연결 디지털 혁명의 기회와 혜택을 모든 인류 사회가 고루 누릴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정보통신 격차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지속가능한 성장 위한 포용적 ICT'야 말로 우리가 지향해야 할 ICT 미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개회식 참석 후 박 대통령은 전권회의 주최국 특별 행사로 개최되는 국내 최대 ICT 전시회의 '월드 IT'(20~23)를 참관한다.

이번 개회식에서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영상으로 축하 메세지를 전달했고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서병수 부산광역시장이 각국 대표단을 환영하는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ITU 사무총장 (하마둔 뚜레)이 개회를 선포했다.

한편 ITU 전권회의는 UN 산하 전기통신 및 ICT 분야 전문 국제기구로서, 세계 정보통신의 발전 방향과 주요 정책을 결정하기 위해 4년마다 개최된다. ITU 전권회의는 ICT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 회의로 오는 11월 7일까지 3주간에 걸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러시아를 비롯 중국과 이탈리아 폴랑드 등 170개국 ICT 장관·차관을 비롯 3000명이 정부 대표단에 참가했다.

더불어 '2014 ITU 전권회의'에서는 세계 ICT 현안과 미래 정책방향 설정 그리고 ITU 재정과 전략 계획 수립 고위선출직선거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출처=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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