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유기수산물 인증 3개 품목에서 6개 품목으로 확대

유기수~1.JPG
▲사진=장흥군 어민과 가공업체 관계자가 유기수산물 인증 교육을 받고 있다

[투데이코리아/장흥=강효근 기자] 전라남도 장흥군(군수 김 성)이 FTA로 어려워진 어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유기수산물 인증을 확대해 극복할 방침이다.

23일 장흥군에 따르면 장흥군 관내에서 양식되는 유기수산물 인증확대를 현재 3개 품목에서 6개 품목으로 확대 장흥군을 웰빙 해조류 메카로 육성하고, 이를 통해 장흥군 관내 어업인의 경쟁력을 높인다.

유기산수산물 인증제도는 화학적 합성물질을 사용하지 않거나 동물용 의약품의 사용을 최소화 해 수상생태계와 환경을 유지․보전하면서 위생적으로 생산한 수산물을 인증하는 제도다.

이를 위해 종묘 도입단계부터 출하 때까지 양식장과 생산기자재에 대한 위생관리와 안전기준에 적합한 어장 수질관리, 양식물 유해화학물질 잔류검사 등을 시행한다.

장흥군은 전국 최초로 마른김과 조미김, 미역 등 3종에 대해 인증을 획득해 일반 수산물에비해 높은 가격을 받아 양식어가 소득향상에 기여해 왔다. 또한 2015년 까지 친환경 양식어장 1000㏊를 추가 개발해 친환경 양식기자재공급과 인증품목을 6품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친환경 굴 양식장조성과 친환경 해조류 틈새양식어업육성, 표고버섯을 이용한 친환경배합사료 공급, 친환경 어업경영체 발굴육성과 어장환경 보전, 권역단위 어장재배치 및 어장정화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고품질수산물을 생산해 장흥을 웰빙 해조류산업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장흥군은 FTA 체결로 어려워진 어민의 소득향상은 장흥산 수산물에 대한 경쟁력 확보만이 외국산 수산물과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는 판단에 장흥에서 생산된 수산물을 착한먹거리로 인식시켜 공급 확대를 꾀하고 유기수산물 인증면적을 장흥군 전해역으로 확대해 수산물의 안정적인 생산을 추진키로 했다.

현재 장흥군의 유기수산물 생산기반은 어류양식 5㏊, 해조류양식4,846㏊, 패류1500㏊ 등 총 7677㏊이며 이중 무산김과 미역, 다시마 등 웰빙 해조류가 4846㏊로써 전체어장의 63%를 차지하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