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에 열리는 로스텔콤컵을 통해 박소연과 소트니코바 대결"


▲사진=포스트 김연아로 불리우는 박소연

[투데이코리아=양만수 기자] '포스트 김연아'라고 불리오는 박소연 (17)이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 5위를 차지했다. 박소연은 다음 대회를 통해 소치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러시아)와 대결할 예정이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박소연은 미국 시카도에서 열린 '2014 국제빙상연맹(ISU) 피겨 그랑프리 시리즈'1차전 스케이트 아메리카에 출전했다. 그는 쇼트 55.74점, 프리 114.69점을 받아 총점 170.43으로 전체 5위로 자리매김했다.

앞서 박소연은 지난 주니어 그랑프리대회에 출전했다. 그는 첫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5위에 오르며 김연아 이후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더불어 박소연은 이번국제빙상연맹(ISU) 여자 싱글에서 이전보다 12단계나 상승한 40위에 올랐다.

한편 오는 11월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로스텔콤컵' 출전을 위해 복귀를 선언한 소트니 코바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내 실력이 진짜라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모든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다. 이미 올림픽이나 여기서 멈추지 않겠다. 2014-15시즌을 기대하고 싶다. 빨리 연기하고 싶어 기다릴 수가 없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앞서 소트니코바는 소치 올림픽 여자 싱글에서 224.59점을 받아 김염아의 219.11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하지만 소트니코바의 금메달에 대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많은 외신들이 '개최국 이점'을 등에 업고 후한 점수를 받아 금메달을 땄다는 비난을 받았다. 아울러 올림픽 이후 세계선수권대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실력이 부족해서 나오지 않는다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현재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여자 싱글 세계랭킹에서 1단계 하락한 4위를 기록했다. [출처=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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