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감독 경기에 뛰지 않는 선수 선발은 부정적이며…왜?"


▲사진=슈틸리케 감독

[투데이코리아=양만수 기자] 중동 원정을 떠나는 축구 대표팀 발탁에 이목이 집중됐다.

3일 올리 슈틸리케 신임 A대표팀 감독은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1월 열리는 료르단 (14일 23시 30분·요르만 암마), 이란 (18일 21시 55문·이란 테헤란)과의 A매체에 나갈 22명의 선수를 발탁했다.

이번 대표팀 선발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박주영과 정성룡의 합류다. 브라질 월드컵 부진으로 국가대표에서 멀어졌던 이들은 슈틸리케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앞서 슈틸리케 박독은 "경기에 뛰지 않는 선수의 선발은 부정적이다"고 입장을 드러냈고, 지난 10월 열린 파라과이·코스타리카와의 A매치에서 박주영을 부르지 않았다.

브라질 월드컵 이후 무적 신세를 면하지 못했던 박주영은 지난 10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 진출했다. 박주영은 3경기에 출전에 1골을 기록하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며 슈틸리케 감독의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공격수로는 박주영 외에 이근호(29·엘자이시), 조영철(25·카타르SC)이 선발됐고, 미드필더에는 기성용 (25·스완지시티), 이청용(26·볼턴), 손흥민(22·레버쿠젠), 남태희(23·레퀴야SC) 등도 포함됐다. 또한 브라질 월드컵 이후 역시 대표팀에서 빠졌던 골기퍼 정성룡(29·수원 삼성)도 다시 발탁됐다.

한편 슈틸리케 감독은 선수 부상이나 기타 사유 등으로 인해 소집이 어려워질 경우를 대비해 대기선수 4명을 따로 정해 발표했다.

한국은 오는 11월 14일 암만에서 요르단과, 18일 테헤란에서 이란과 원정 평가전을 갖는다. [출처=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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