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그 동안 신해철을 위한 눈물은 다 거짓이었나?"


▲사진=김창렬의 트위터


[투데이코리아=이나영 기자] 가수겸 방송인인 김창렬(41)이 신해철 발인식 날 야구장에서 포착돼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SNS를 통해 사과문을 남겨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일 김창렬은 자신의 SNS인 트위터를 통해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어제 라디오가 끝나고 아는 형이 머리나 식히고 가라고 해서 갔는데 제가 생각해도 너무 가증스럽게 웃고 있었네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번 논란은 지난 10월 31일 신해철 발인식이 있던 날 김창렬이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있던 모습이 포착되면서 불거졌다. 이날 잠시 야구장에서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LG트윈스와 넥센히어로즈의 경기가 있었다.

앞서 김창렬은 故 신해철이 사망에 슬퍼하고 살려내라는 욕설을 하거나, 추모방송을 통해 오열하는 모습을 보여왔지만 정작 신해철의 발인이 있던 날에 야구경기를 웃으며 관람하는 모습이 공개되 네티즌들의 비난이 들끓었다.

이에 김찰렬은 "어제의 그 몇 시간이 저에겐 어리석고 가증스러운 시간이였습니다. 욕해주세요. 전 욕 먹어도 싼 놈입니다. 죄송합니다. 모두에게” 라며 스스로를 자책했다.

하지만 김창렬의 이 같은 심경글에도 비난과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한편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깬다. 야구장이라니", "발인일에 왜 가지 않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김창렬 보여주기 위함이었나", "진짜 이해할 수 없는 행보이다"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출처=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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