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특기생으로 대학교 입학, 토익 점수 970점"


▲사진=카투사 지원한 스윙스

[투데이코리아=이나영 기자] 군면제를 받았던 랩퍼 스윙스 카투사 지원 소식이 전해지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5일 가수 버벌진트는 자신의 SNS인 페이스북에 "말년휴가 끝나고 클리어링하던 시절의 날씨"라며 "Swings 의 카투사 합격을 기원한다"는 글을 게재해 스윙스의 카투사 지원 소실을 알렸다.

앞서지난 7월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스윙스는 성균관대 영문학과 출신임을 밝혔다. 더불어 대학교를 영어특기생 전형으로 지원했으며, 토익점수가 970점이라고 밝힌 바 있다.

스윙스의 토익점수 970점은 카투사가 요구하는 870점을 훨씬 상회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카투사는 텝스 690점 이상, 신체등위 1~3급 현역병입영대상자라는 조건을 요구하고 있다.

카투사는 입영희망월별, 어학점수대별 지원자분포비율을 적용해 전산으로 무작위 추첨해 선발하며 합격자들은 지원 시 작성한 입영희망월(2015년 1월~12월)에 입영해야 한다.

한편 지난 8월 스윙스는 Mnet 예능프로그램 '발칙한 인터뷰 4가지쇼'에 출연해 군면제를 받았다며 어린 시절 겪었던 정신질환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스윙스는 "뇌 안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첫 기억이 4살 때다. 누군가 머릿속에서 화를 내며 소리를 질렀던 기억이 나서 귀를 막고 잠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스윙스는 “나중에 의사가 놔두라고 하더라. 나한테 술도 마시지 말라고 하더라”며 “술을 마시면 그 목소리가 차단됐다. 그런데 다음날 되면 반복될 것이라는 걸 알았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스윙스 정말 멋있다", "나도 토익 점수 저렇게 높았으면 좋겠다", "스윙스 군면제 받았는데 지원이라니", "지원이 잘 됐으면 좋겠다"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출처=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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