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운대여고, 6년째 행사를 계속 해와

20141108_163038.png

[투데이코리아=양 원 기자] 지난달 24일 저녁시간, 부산 해운대여고 1, 2학년 학생들이 수능을 앞두고 있는 3학년 선배들을 위해 촛불응원 이벤트가 펼쳐졌다.

촛불응원은 지난 2009년 2학년 한 반에서 고3 선배들을 위해 삶은 달걀을 가져와 응원 메시지를 적은 뒤 운동장에서 촛불을 든 채 몸으로 응원 문구를 만든 데서 시작됐다. 이후, 학생회에서 정식 행사로 운영하게 되면서 올해로 6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올해 운동장에 촛불로 쓴 글귀는 '럭키4U'. 수험생들에게 행운이 있길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 후배 학생들은 이적의 '하늘을 달리다', 슈퍼쥬니어 '행복', 러브홀릭스의 '버터플라이', 15&의 'I dream', 거북이의 '비행기', GOD의 '촛불하나' 등 가사에 꿈과 희망, 응원의 의미가 담긴 노래들을 열창했다

행사의 주인공인 3학년들은 자신들을 응원해주는 후배들의 마음에 감동의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영남지역본부]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